눈이 내린 다음 날 아침, 길이 미끄럽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큰 사고는 피했을지도 모른다. 하지만 빙판길 사고는 언제나 ‘방심할 틈 없는 순간’에 발생한다. 특히 도로 표면이 평범해 보이지만 얼어 있는 블랙아이스는 운전자도 보행자도 피해 가기 어렵다. 지금부터 겨울철 도로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팁들을 정리해본다.
1. 결빙 도로의 위험은 생각보다 크다
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얇게 생긴 투명한 얼음으로, 시각적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가장 위험하다. 특히 아래 환경에서는 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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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량 위, 터널 출입구, 고가도로 진입 전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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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늘진 커브길, 산지 인근 도로, 배수가 안 되는 도심 내 낮은 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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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또는 눈이 그친 후 기온이 급강하할 때 (특히 새벽~아침 시간대)
이런 환경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3~5배 이상 길어지므로, 단 한 번의 제동 실패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.
2. 운전자 필수 행동 요령
▶ 출발 전 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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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·도로 상황 먼저 확인하기: 기상청, 도로공사, 네비 앱에서 실시간 정보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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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용 타이어로 교체: 마찰력이 높고 제동력이 우수, 공기압도 겨울철에 맞게 조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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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이퍼·워셔액·부동액 점검: 결빙 시야 확보를 위한 기본 점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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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노우체인, 소형 삽, 모래주머니 등 비상용품 챙기기
▶ 운전 중 반드시 지켜야 할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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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도는 평소의 70% 이하로 감속, 급조작 절대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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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차와의 거리 2배 이상 확보 → 제동거리 확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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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레이크 대신 기어로 감속 (엔진브레이크 사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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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많은 도로, 제설이 잘 된 도로 우선 이용 → 외진 곳, 그늘진 골목 피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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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빙 예상 구간(교량, 커브길, 터널 입구 등) 진입 전 반드시 속도 줄이기
3. 대중교통·비운전자도 알아야 할 결빙 대응법
결빙 사고는 운전자가 아니어도 위험할 수 있다. 인도, 자전거길, 주차장, 계단, 공원 등에서도 미끄러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.
▶ 보행자 행동 수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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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젠, 논슬립 부츠 착용: 일반 운동화는 미끄러움 매우 심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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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는 속도 줄이기, 주머니에 손 넣지 말기 → 넘어질 때 대처 어렵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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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, 경사로, 차도 옆은 피하기 → 차량 미끄러짐 2차 사고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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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손에 짐을 들지 말고, 시야 확보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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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보다 낮에 이동하기 → 도로 결빙이 늦게 풀림
4. 사고 이후 대처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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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시 침착하게 비상등, 삼각대 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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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내에 휴대용 손전등, 방한 담요, 간식 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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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9, 112 신고 외에도 지역 제설센터, 교통정보 앱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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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야나 외진 곳에선 차량 내 대기보다 대피가 우선 (2차 사고 위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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